한국에서 돌아오니 마당 곳곳에 심어진 화초들 사이로 불쑥불쑥 솟아 나온 풀이 있었다. 풀만 봐서는 냉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분명 한국에서 식용이나 약재로 쓸만하게 생겼다. …
[2024-05-17]육아로 한동안 소홀히 했던 식물 돌보기에 다시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제 아이들이 좀 컸다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나 보다. 그 틈을 푸르른 것들이 차지했다.우선 돌보기를 소홀히…
[2024-05-10]“힘드셨나 봐요? 일 좀 줄이셔야죠.” “네, 줄여야죠. 줄이려고요.”“작년에도 똑같이 말씀하셨어요. 근데 더 많아졌잖아요.”나는 말짓하다 들킨 아이처럼 움찔했다. 그는 안다. …
[2024-05-03]인간에게 언어란 무엇인가? 왜 중요한 것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언제나 긍정적인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귀담아 …
[2024-04-26]40세 이후부터 인간의 신체기능이 쇠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근육양도 해마다 1-2% 감소한다. 신체 노화로 근육세포의 수가 줄고 충분하지 않은 식사와 운동 부족이 겹치면 근…
[2024-04-19]‘일주일 살기’로 금산에 간다. 푸른 바닷물에 홀로 선 돌, 이성복 시인의 ‘남해 금산’을 기억하며 난 ‘금산 조팝꽃 피는 마을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했다. …
[2024-04-12]책상 앞에 앉으면 눈이 딱 마주치는 곳에 지구본이 놓여있다. 지구본에는 바다가 많아서 대부분 불루톤이다. 그런데 내 지구본은 바다가 연한 핑크톤이어서 신비롭고 우아하다. 오래전,…
[2024-03-29]영국의 한 시골 병원에 초라한 모습의 부인이 찾아왔다. “의사 선생님, 지금 남편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살려주십시요!” 의사는 왕진가방을 메고 나섰다. 부인이 의사의 눈치를 살피…
[2024-03-22]개인이든 집단이든 어떤 자극이나 사건에 대해서 반응을 할 때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과 내면의 실제의 문제는 전혀 다른 경우가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상태와 사건의 본질을 잘 파악하…
[2024-03-15]봄은 술에 취한 사람처럼 온다. 일정한 보폭으로 늠름하게 혹은 우아하게 다가오지 않는다.어젯밤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너무나 눈부신 아침이다.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렸다. 간밤엔…
[2024-03-08]혼자 빅베어 산장에 가게 되었다. 스노 체인을 챙기고 갖다 놓을 짐을 싼다. 스노 체인은 한 번도 채워 본 적이 없어서 유튜브를 보며 체인 채우는 법을 숙지한다. 빅베어에서는 겨…
[2024-03-01]“그쳤던 눈이 다시 또 내리기 시작했어. 베란다에서 내다보는 설경은 너무 예뻐.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쓴 ‘설국’이 생각나.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라고…
[2024-02-23]어느 어머니가 TV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뉴스를 보다가 “어쩌다 나라꼴이 이렇게 되었을까?”하고 한숨을 쉬자 함께 TV를 보던 8…
[2024-02-16]지인들이 멕시코를 방문하면서 가난한 현지인들 중 맨바닥에서 잠을 자는 분들에게 나무로 침대를 만들어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도 간접적으로 동참할 기회가 있었다. 침대의 시작은 동…
[2024-02-09]작은 파이프에 너무 많은 양이 한꺼번에 흘러오면 관(管)이 막히고 만다. 더 심해지면 관이 터지고 말 것이다. 지금 내 상태가 그러하다.올 1월부터 2년간 워싱턴 문인회의 회장직…
[2024-02-02]비 오는 결혼식이네. 운전 중인 남편에게 말을 건넨다. 남편 친구 결혼식에 참석 차 산 마르코스로 향하는 길이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가는 길이 미끄럽다. 집에서 한 시간 반 거…
[2024-01-26]모니터 하단에 2024년 1월 18일 오전 3시 38분 화씨 36도라고 적혀 있다. 잘 시간을 놓쳤다. 초저녁에 조금 잤더라면 좋았을 텐데, 끊임없이 오는 전화와 문자로 눕지 못…
[2024-01-19]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을 보면서 전쟁으로 인한 인간의 참혹성과 죄 없는 민간인들의 처절한 희생을 통해 우리의 조국은 평화와 안정을 이어 나가려면 어떻게 해…
[2024-01-12]의과 대학에서 제일 먼저 대했던 과목은 해부학인데, 하얗고 싸늘한 느낌이 드는 해부학 실험실도 으스스 했지만, 표정 없는 날카롭게 생기신 해부학 교수님이 첫 시간부터 “지금까지 …
[2024-01-05]한 해가 저물어간다. 벌써 다가오는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인사말을 나눈다. 용감하고 강하며 권위와 풍요를 상징하는 용과 같은 한 해가 되라고. 푸른 용이 비상하는 연하장 카드…
[2023-12-29]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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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다양한 개발방안 검토뉴욕한인회가 건물 노후화와 악성 테넌트 등의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는 뉴욕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재개발 방안을 모색…
14일 치러진 메릴랜드 예비선거에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연방상원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15일 개표…
정신과적 문제로 가족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한인 양용(40)씨 사건과 관련, LA경찰국(LAPD)이 사건 당시 현장을…